이승기 부부, 장인과 결별 선언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9 09: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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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작 혐의로 기소된 장인과 관계 단절 공식화, "합당한 처벌 이뤄져야"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이승기 배우가 주가 조작 혐의로 기소된 장인과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겠다는 입장을 29일 공식 발표했다. 이는 장인의 반복된 위법 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이승기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특히 이승기는 "가족 간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깊은 실망감을 표현했다. 

 

그는 지난해 장인 관련 사안에 대해 충분한 검토 없이 발언했던 점을 인정하며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기의 장인은 과거 주가 조작 혐의로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혐의로 다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승기와 그의 아내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가족 간 신뢰는 회복이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다"며 관계 단절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는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지난해 11월 영화 '대가족' 제작보고회에서 "결혼 이후 저희는 부모님과 처가로부터 독립된 가정을 이루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미 처가와 일정 거리를 두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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