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 아이유 제치고 K-브랜드지수 배우 부문 상위권 등극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09: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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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통해 선정...고윤정·아이유 등 차세대 한류스타 급부상

(사진 = ‘K-브랜드지수’ 이미지)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발표한 'K-브랜드지수' 국내 배우 부문에서 박보검이 1위에 올랐다. 연구소는 2일 이 같은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인 배우를 대상으로 2025년 4월 한 달간의 온라인 빅데이터 2억 4389만 1143건을 분석해 이루어졌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퍼블릭, 트렌드, 미디어, 소셜, 긍정, 부정, 활성화, 커뮤니티 인덱스 등 다양한 지표의 가중치를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배우 부문 상위 10위권에는 박보검에 이어 이병헌(2위), 박형식(3위), 하정우(4위), 박은빈(5위), 변우석(6위), 강하늘(7위), 고윤정(8위), 아이유(9위), 육성재(10위)가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최근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해제가 가시화되면서 한류 콘텐츠를 선도하는 K팝과 K드라마 산업의 활성화 관련 기대감이 확산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이번 K-브랜드지수 배우 부문 순위는 '폭싹 속았수다'의 주인공 박보검과 아이유의 희비가 교차했으며, '귀궁'의 육성재와 '언슬전'의 고윤정이 차세대 한류 스타로 급부상하며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정근 대표는 "해당 데이터는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K-브랜드지수는 최근 한국갤럽이 발표한 대중문화 6개 부문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와의 빅데이터 비교 순위를 제시해 신뢰도를 입증한 바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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