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내셔널 4분기 낮아진 예상치 부합 전망, 해외 매출 비중 상승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6 09: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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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씨앤씨인터내셔널)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의 실적이 4분기 낮아진 컨세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4억 원으로 8% 감소하며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상위 고객사 발주 감소로 국내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북미와 중동, 유럽 고객사향 매출이 비중이 3분기인 37%로 유사하게 견조한 만큼 지역과 고객사 다변화 방향성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CAPA 기확보, 해외 프로젝트들에 기인한 월별 출하량, 매출 증가가 주가 상승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장기적으로 해외 고객사 다변화 전략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2024년 동사 실적은 상고하저의 흐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업황 둔화의 영향 보다는 대형사 대비 고객사 수가 적어 매출 비중이 높은 고객사의 의존도가 높기 때문으로 상위 고객사 수주 물량, 신제품 입찰 건수 및 경쟁 강도, 유통사의 직매입 물량 소화 시차 등에 따라 전사 매출과 이익 변동이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는 구조란 분석이다. 

 

정지윤 연구원은 "ODM 비즈니스 모델이 아직 충분히 침투하지 못한 미국, 중동 등 인디/셀럽 브랜드 위주의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 중이며, 2025년부터 소기의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간 국내외 브랜드와의 협업과 신규 프로젝트 성과가 실제 1분기 출하량 및 매출 증가로 반영된다면 주가는 빠르게 회복을 이어갈 것이란 판단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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