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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하트페어링')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채널A의 새로운 연애 예능 '하트페어링'이 7일(금) 밤 10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오마이걸 미미가 MC로 참여해 또래 출연진들의 사랑을 중계하며 남다른 각오와 함께 첫 만남부터 '대리 설렘'을 표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미는 윤종신, 이청아, 슈퍼주니어 최시원, 박지선 사회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MC로 합류했다. 프로그램 오프닝에서 윤종신은 "'하트시그널'이 썸에서 연애까지의 풋풋한 '시그널'을 찾아가는 내용이라면, '하트페어링'은 한 달 동안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진지하게 '페어링'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미미는 "부정하고 싶지만 저도 어느덧 결혼 적령기"라며 "출연진들이 비슷한 또래인 것 같아 친구의 입장으로 이들의 속마음을 대변해 보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마련된 '페어링 하우스'에서 출연자들의 첫 만남이 공개되자, 이청아는 "이런 게 '꿀잼각'이라는 거구나"라며 반응했고, 미미는 "왜 이렇게 설레? 미치겠네!"라며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미는 한 여성 출연자의 등장 후 급격히 달라진 남성 출연자의 행동을 지켜보며 "여성분을 향한 이 남성분의 반응 속도가 '우사인 볼트' 급이었다!"라고 표현해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출연진들의 첫 만남이 마무리된 후, 윤종신과 박지선 교수는 "'삼각관계'를 뛰어넘은 '사슬 관계'가 만들어질 것 같다"고 예측했다. 두 사람은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한 다각 관계에 주목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트시그널' 시리즈를 연출한 박철환 PD가 선보이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탈리아와 서울에서 한 달의 시간을 보낸 청춘남녀들의 낭만과 '현타'를 오가는 혼전 연애 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하트페어링'은 기존 연애 예능과 차별화된 포맷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