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AI(PONY.N) 1분기 로보택시 매출 급증, 보급 가속화 단계 진입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2 09: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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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중국 대표 로보택시(Robotaxi) 기업인 포니AI(PONY.N)의 1분기 로보택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포니AI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1398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6% 증가하고 순적자는 4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로보택시와 로보트럭 사업부 매출액은 각각 173만 달러(+200.3% y-y), 778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타 수입을 제외한 로보택시 유료 서비스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800% 급증했으며 포니AI의 로보택시 앱(APP) 가입자 수 전 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조철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버(Uber) 및 텐센트(Tencent)와의 제휴 체결로 로보택시 사업 확장이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4월 포니AI는 텐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포니AI의 로보택시 호출 서비스를 위챗(Wechat) 모빌리티 서비스와 통합해 2025년 3분기부터 10억 명이 넘는 Wechat 액티브 유저를 잠재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텐센트 클라우드와 고해상도 지도 등 기술 지원을 통해 R&D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5월에는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우버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2025년말부터 중동에서 우버 플랫폼을 통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행하고 유럽 등 기타 지역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니AI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포니AI 로보택시 이용자의 60%가 앱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포니AI는 텐센트와 우버 등 플랫폼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로보택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250대 수준인 로보택시 운행 규모를 2025년 연말 1000대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웨이모 등 경쟁 업체 대비 원가 경쟁력도 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조철군 연구원은 "웨이모의 로보택시 제조 원가 20만달러 수준에 달하는 반면 포니AI가 6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7세대 로보택시 제조 원가는 7~10만달러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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