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135억 달러 대규모 美 국방부 계약 수주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4-07 09:34:13
  • -
  • +
  • 인쇄
스페이스X.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 그리고 보잉과 록히드 마틴의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는 미국 국방부로부터 계약을 수주했다.

 

이 계약은 135억 달러 규모로, 2029년까지 중요한 위성을 궤도로 발사하기 위한 것이다.

 

이 계약은 우주군의 국가 안보 우주 발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약 54개의 임무를 단계별 작업 지시를 통해 배정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5일(현지시간) 28개의 임무를 처리하며 59억 달러를 확보했고, ULA는 보잉과 록히드 마틴의 합작 투자로 19개의 임무를 수행하며 53억 달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3단계 임무에 대해 자사의 팰콘 9 및 팰콘 헤비 로켓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의 첫 해에 대다수의 임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높은 발사 속도를 반영한다.

 

이번 수상은 스페이스X의 연방 계약 확보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러한 추세는 최근 몇 년 동안 계속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스타링크 창업자. (사진=스타링크)

 

스페이스X는 지난 3월, 트럼프 행정부 하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연방 계약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이는 군용 화물 운송을 위한 로켓 기술에 대한 지원을 포함한다.

 

또한, 스페이스X가 NASA 우주 비행사를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안전하게 귀환시킨 최근의 성공은 우주 임무에서의 신뢰성과 능력을 더욱 강조한다.

 

이는 3월에 우주 비행사들이 스페이스X 드래곤 캡슐을 타고 지구로 귀환했던 사건에서 입증됐다.

 

한편, 국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스타트업들이 시진핑 주석의 지원을 받아 2030년까지 스페이스엑스의 지배력에 도전할 계획이다. 

 

중국의 민간 우주 분야는 재사용 가능한 로켓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주요기사

케어링(KER.PA), 대규모 해킹 피해 인정…구찌·발렌시아가 등 고객 정보 유출2025.09.16
인텔(INTC.O), 알테라 지분 매각…연간 비용 전망 하향 조정2025.09.16
코어위브(CRWV.O), 엔비디아(NVDA.O)와 64억 달러 규모 대형 계약…'미판매 용량 매입 조건부'2025.09.16
머스크, 10억 달러 테슬라(TSLA.O) 주식 매입…'보상 패키지 표결 앞두고 존재감 과시'2025.09.16
노바티스(NVS.N), 몬테 로사와 57억 달러 규모 라이선스 계약…면역 매개 질환 공략2025.09.16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