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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본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에릭슨은 잠재적 관세 부과를 앞두고 고객이 더 많은 장비를 구매하면서 북미에서 매출이 20% 성장하면서 예상보다 나은 수익을 올렸다.
스웨덴 통신사 에릭슨의 미국 주가는 15일(현지시간) 북미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석가들의 예상을 초과한 1분기 이익을 보고한 후 급등했다.
에릭슨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24 스웨덴 크로네(13센트)의 주당 수익(EPS)을 기록하며 분석가들의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
550억 크로네(51억 6630만 달러) 매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했지만 예상치에는 약간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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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주가 분석. (지료=초이스스탁) |
최고경영자 보르예 에크홀름은 "진화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과 거시적 변동성 속에서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면역력이 없지만, 고객 가까이에 잘 다변화된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조건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릭슨 주가는 8.32% 급등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약 64% 상승했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