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SF '귀신들', 4월 개봉 확정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4 09: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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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비스 상용화된 근미래 한국 배경, 이요원 주연

(사진 = 영화 '귀신들' 티저 포스터)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한국형 SF 영화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는 '귀신들'이 오는 4월 9일 개봉을 확정했다. 제작사 필름_인시즌과 배급사 영화로운 형제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황승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귀신들'은 인간 형태의 AI 서비스가 상용화된 가까운 미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는 2021년 제8회 SF어워드 영상부문 대상을 수상한 황 감독의 전작 '구직자들'의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낡은 복도 문 앞에 놓인 커다란 택배상자를 보여준다. 상자에는 '맞춤형 AI 서비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인간 형태의 AI 제품이 들어있음을 암시한다. "주문하신 '당신'이 도착했습니다"라는 문구는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요원, 강찬희, 정경호, 백수장, 오희준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진으로 나선다. 특히 이요원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관계자는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미래를 구현하면서도 현재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되짚어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귀신들'은 AI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사회적 변화를 SF 장르로 풀어낸 작품으로,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2025년 4월 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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