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6년 만의 방송 복귀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09: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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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몰랐던 고통의 시간, 이혼 권유 속에서도 가정 지킨 이유 밝혀

(사진 =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박한별이 6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방송에 복귀하며 그동안 가족에게조차 말하지 못했던 아픔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일 밤 10시 방송되는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박한별은 2019년 남편이 연루된 사건으로 인해 스스로 선택한 공백기 동안 제주도에서 세상과 단절한 채 지내온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TV, 핸드폰 모든 곳에서 내 얘기가 나오고 누굴 만나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고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한 박한별은 주변의 이혼 권유에 대한 고통스러운 심경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 =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특히 "미친 거 아니야?", "당장 헤어져" 등 쏟아지는 이혼 권유 속에서 "시어머니조차 너를 위해 이혼하라고 하시며 우셨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을 지킬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한 그녀의 고백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딸의 아픔을 지켜보며 자신도 큰 고통을 겪었던 박한별의 아버지 이야기도 함께 다뤄진다. 딸에게 상처를 줄까 봐 내색하지 못한 채 6년간 괴로움을 삼켜야 했던 그는 대인기피증과 우울증까지 경험했다고 털어놓았다.

 

"잠을 며칠 안자도 졸리지 않고 밥도 먹기 싫었다. 혼자 미친 사람처럼 돌아다녔다"라고 고백한 박한별의 아버지는 우는 딸의 모습이 떠올라 마음을 다잡았다는 사연도 공개했다.

 

하나뿐인 외동딸과 딸바보 아빠로 알려진 박한별 부녀는 평소 사이가 좋은 절친 같은 관계였음에도 서로의 아픔을 애써 모른 척했던 속사정이 이번 방송을 통해 전해질 예정이다.

 

박한별 부녀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1일 화요일 밤 10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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