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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이상민 씨가 20년 만에 재혼에 성공했다. 그룹 룰라 출신의 방송인 이상민은 지난 4월 30일 서울의 한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 관계를 맺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민의 새 배우자는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이상민은 아내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별도의 결혼식은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혼인신고 직후 이상민은 SBS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하며 동료들로부터 조용한 축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69억 원의 빚을 지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이상민이 모든 부채를 청산하고 새 출발을 하게 되어 주변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전처 이혜영의 응원이다. 이혜영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이상민 너. 왜 이렇게 결혼도 못하고"라며 "행복한 가정 꾸렸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한 바 있다.
이상민은 결혼 소식을 직접 알리기 위해 4월 30일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 한다"며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라고 새 배우자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 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며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의 재혼 소식은 그의 오랜 팬들과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으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