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메타(META.O)에 인재 유출...보상체계 재정비 착수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6-30 09: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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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메타 플랫폼스가 오픈AI의 핵심 연구 인력 다수를 성공적으로 영입한 가운데, 오픈AI가 내부적으로 인재 유출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오픈AI 내부 메모에 따르면 오픈AI 최고 연구책임자(CRO) 마크 첸은 "누군가 우리 집에 침입해 무언가를 훔쳐간 것 같은 생생한 감정을 느낀다"며 인재 유출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했다.

 

첸은 "샘 올트먼을 비롯한 경영진이 최근 제안서를 받은 인재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대응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까지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보상 체계를 재조정하고 핵심 인재에게 창의적인 방식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연합뉴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소 8명의 오픈AI 연구자가 메타로 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올트먼은 최근 자신의 형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해 "메타가 1억 달러 수준의 계약금을 제안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메타 측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내부적으로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와 메타 간의 인재 확보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AI 연구 분야 내 주요 기업 간 스카우트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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