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던스(CDNS.O), 연간 전망 상향…관세 우려는 여전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4-29 09: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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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본사. (사진=SNS)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케이던스 디자인시스템즈는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반도체 기업들의 칩 설계 소프트웨어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기대하며 연간 매출 및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중국 사업을 둘러싼 관세 관련 우려가 여전히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케이던스는 28일(현지시간) 2025년 매출 전망을 기존 51억 4천만~2천만 달러에서 51억 5천만~52억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 평균 예상치인 51억 9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 역시 기존 6.656.75달러에서 6.736.83달러로 상향됐다.

 

케이던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최고경영자 아니루드 데브간은 성명에서 "현재까지 고객들의 투자 행동에는 변화가 없으며, 차세대 설계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빠르고 복잡한 AI 프로세서를 향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복잡한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칩과 컴퓨팅 시스템 설계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케이던스 역시 수혜를 입고 있다. 

 

반면, 케이던스의 1분기 중국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12%에서 전체의 약 11%로 소폭 감소했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이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의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결과다. 

 

케이던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 이상 하락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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