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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민지 SNS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의 영웅 박지성과 그의 배우자인 전 SBS 아나운서 김민지가 결혼 1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겼다.
21일 김민지는 개인 SNS를 통해 박지성, 그리고 두 자녀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며 이 특별한 날을 기념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넓은 들판을 배경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가족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김민지는 "참 더울 때 결혼했다.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뭘 알았나 싶다. 지금 보면 귀엽기만 한 나이"라며 "우리가 함께 겪은 일들 중에는 당연히 웃은 일도 있고 운 일도 있고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10년이라는 세월이 대단하지는 않아도 긴 시간이라고 할 만은 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또 이런 일 저런 일을 겪을 거다. 우리가 함께하기로 한 것이 인생인 덕분에 말이다. 지금까지 그랬듯 면류관도 쓰고 가시관도 쓰겠지만 당신은 그 어떤 것 때문도 아닌 그저 매일 우리에게 보여주는 모습으로 나와 우리 아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 나는 그런 당신을 보면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힘을 낼 거다. 우린 잘 살아갈 거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지성과 김민지 부부는 2014년 결혼 후 현재 영국 런던에서 1남 1녀와 함께 거주하며 삶을 이어가고 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