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넷플릭스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7일(현지시간) 넷플릭스 발표에 따르면, 2분기 순이익은 31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21억 5천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7.19달러로, 분석가들 추정치를 상회했다. 매출은 110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으며, 시장 컨센서스와 대체로 부합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올해 초 단행된 요금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 넷플릭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넷플릭스는 지난 1월 광고 포함 요금제를 월 6.99달러에서 7.99달러로, 스탠다드 요금제는 15.49달러에서 17.99달러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22.99달러에서 24.99달러로 각각 인상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또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435억~445억 달러에서 448억~ 452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 평균 446억 달러를 상회한다.
3분기 매출 전망치도 113억 1천만 달러를 상회한 115억 3천만 달러로 제시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1.91% 상승 후 1274.17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