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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레딧 주가가 광고주를 위한 AI 기반 도구 두 가지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발표한 데 따라 장중 한때 4% 가까이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레딧은 16일(현지시간) '레딧 인사이트(알파 버전)'와 '대화 요약 애드온(알파 버전)'을 공개했다.
레딧은 "레딧 인사이트는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주가 캠페인을 계획하는 데 필요한 통찰을 제공하며, 기존 소셜 리스닝의 한계를 극복한 도구"라고 밝혔다.
이는 문화 트렌드 포착, 브랜드 반응 모니터링, 크리에이티브 검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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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또한 대화 요약 애드온은 긍정적인 레딧 사용자 콘텐츠를 광고 크리에이티브 바로 아래에 자동 삽입하는 기능으로, 브랜드 메시지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AI 도구 출시는 구글이 AI 기반 검색 기능을 본격 적용함에 따라 레딧의 광고 수익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월가의 우려가 커진 지 약 한 달 만에 나온 대응책이다.
앞서 웰스파고는 이런 리스크를 이유로 레딧의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레딧의 주가는 6.79% 상승 후 126.20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