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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화손해보험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보험손익 부진으로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보험손익에서의 부진을 투자손익으로 일부 만회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4일 한화손해보험 3분기 별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71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0%가량 하회했다고 전했다.
3분기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445억원으로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 예상 대비 하회분 대부분이 일반모형의 보험금 예실차에서 발생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분기 대비 실손 손해율은 5%p 개선되었으나 전체 위험손해율이 3%p 상승한 점으로 보아 비실손 보험금 증가가 원인"이라며 "PAA손익은 자동차와 일반 모두 적자를 기록하며 예상 수준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3분기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495억원으로 증가했다. 전 분기 일시적으로하락했던본질손익의 스프레드가 회복되고 매매평가익이 170억원 발생한 덕분이다.
3분기 신계약은 2%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연이어 경신했다. 마진배수도 상승하면서 신계약 CSM은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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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손해보험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SM의 질적 성장이 지속되는 점은 긍정적이며, 관리급여 신설에 따른 실손 수익성 정상화 및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의 합리화에 대한 기대감은 실적과 멀티플에 추가적인 상승여력을 마련할 재료"라며 "향후 ROE 의 기준시점을 변경하고, 절대적으로 낮은 PBR에 대한 상승 압력을 고려해 할인율을 축소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800원으로 상향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