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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명단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여성 리더들의 위상을 높였다.
해당 리스트는 재산, 언론활동, 영향력 및 활동 범위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되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3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11일(현지시간) 포브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그 뒤를 이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재 등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여성 리더들과 함께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회장도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목받는 것은 한국인 여성 리더들의 성취다.
이부진 사장은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산업에서 호텔신라를 이끌며 85위에 랭크되었으며, 최수연 대표는 IT 분야에서 네이버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9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 해 전보다 소소한 변화를 보였으나 여전히 명단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그들의 꾸준한 업적과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호텔신라와 함께 국내 최대 면세점 사업자로 자리매김한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이부진 사장은 삼성그룹 창립자 고(故) 이건희 회장의 딸로서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내에서 창립자가 아닌 첫 번째 최연소 여성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처럼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목록에 오른 인물들은 각 분야에서 돋보이는 업적과 리더십으로 전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음을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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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