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통신 장애에 분노 폭발..."AT&T 정신 차려라"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7-01 1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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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T&T의 부실한 네트워크 성능을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는 30일(현지시간) 신앙 지도자들과의 전화 회의 중 통화 지연 및 연결 문제를 겪은 뒤, 소셜미디어(SNS)에 직접 불만을 표출했다.

 

트럼프는 "신앙 지도자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긴 대기시간이 발생해 사과드린다"며 "AT&T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이번 통화는 재조정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며 "다음엔 다른 통신사를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AT&T의 수장이 누구든 직접 나서야 한다"며 최고경영자 존 스탠키를 겨냥해 실명 언급도 했다. 

 

AT&T 로고. (사진=연합뉴스)

 

이에 대해 미국 최대 통신사 중 하나인 AT&T는 SNS를 통해 "현재 백악관과 접촉 중이며,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AT&T는 루멘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백악관의 통신 및 전화 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 개의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다. 

 

AT&T는 2020회계연도 계약 체결 이후 백악관으로부터 총 170만 달러 규모의 의무지급액을 수령해 왔다.

 

반면, AT&T는 최근 몇 년간 반복된 서비스 장애로 이용자 불만이 커지자, 올해부터는 인터넷 장애 및 긴 대기 시간에 대해 고객에게 보상 크레딧을 지급하기로 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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