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미스틱스토리와 계약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9 10:02:18
  • -
  • +
  • 인쇄
연기파 배우의 새 둥지, 다양한 장르 도전 기대감 높아

(사진 = 미스틱스토리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김서형이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계약은 김서형의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김서형 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다채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통해 김서형 배우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서형은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냉철한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을 맡아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 작품을 통해 그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서는 말기 암 투병 중인 정다정 역을 맡아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 연기를 선보였다. 김서형은 이 작품에서 인물의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배우로서의 깊이를 더했다.

 

최근 ENA 드라마 '종이달'에서는 경제적 결핍과 내면의 갈등 속에서 무너져가는 은행원 유이화 역을 통해 현실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계에서도 김서형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비닐하우스'에서 문정 역을 맡아 돌이킬 수 없는 선택으로 피폐해진 인물의 공허함과 처절함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이 연기로 그는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과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김서형은 매 작품마다 섬세한 감정선과 폭발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인물에 완벽히 몰입하는 그의 연기 스타일은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미스틱스토리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김서형이 더욱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어떤 장르와 역할로 관객들을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정승원, 첫 서울패션위크 참석… 패션계까지 섭렵2025.09.05
축구 대표팀, 미국전 앞두고 완전체 훈련 돌입2025.09.05
다저스 김혜성, 38일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2025.09.05
뉴질랜드 교포 케빈 전, 챌린지 투어 첫 우승2025.09.05
우주소녀 다영, 9년 만에 솔로 데뷔2025.09.0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