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찌질의 역사’ 방송 캡처)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웨이브와 왓챠가 공동 제작한 드라마 '찌질의 역사'가 20대의 풋풋한 사랑과 성장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6일 첫 방영된 이 드라마는 2000년 대학에 입학한 네 명의 남학생들이 겪는 사랑과 우정, 그리고 성장 과정을 그린 청춘 로맨스 코미디다. 인기 웹툰 '찌질의 역사'의 원작자 김풍 작가가 각본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는 주인공 서민기(조병규 분)와 그의 친구들이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서민기가 권설하(방민아 분)에게 첫눈에 반하면서 시작되는 어설픈 로맨스가 극의 중심축을 이룬다.
김성훈 감독은 2000년대 초반의 대학 캠퍼스 분위기를 섬세하게 재현했다. 당시의 소품과 의상, 그리고 색감 등을 통해 시대적 배경을 생생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연 배우들의 연기도 호평을 받고 있다. 조병규는 사랑에 서툰 대학 신입생을 현실감 있게 연기했고, 방민아는 털털하면서도 매력적인 여대생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려운, 정재광, 정용주 등 조연 배우들의 앙상블도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드라마 관계자는 "20대 초반의 서툰 사랑과 우정, 그리고 성장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 노력했다"며 "많은 시청자들이 자신의 청춘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찌질의 역사'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웨이브와 왓챠에서 2회씩 공개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