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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페이팔 홀딩스 주가는 코인베이스가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페이팔의 핵심 위치를 위협할 수 있는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스택을 공개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페이팔 주가는 19일(현지시간) 3.01%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신제품인 코인베이스 페이먼츠는 판매자와 플랫폼이 미국 달러에 연동된 널리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 USDC를 사용해 결제를 수락할 수 있는 풀스택 인프라를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저렴한 수수료로 24시간 즉각적인 결제를 제공하도록 설계됐으며, 블록체인 전문 지식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
이미 쇼피파이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온라인 판매자에게 즉시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를 위한 인프라 계층을 포함하며, 오픈소스 스마트 계약이 안전한 온체인 실행을 처리한다. 이 제품은 스테이블코인의 통합을 단순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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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최종적으로 페이팔 같은 전통적인 레일을 사용하는 많은 플랫폼의 오랜 문제였던 글로벌 저비용 결제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의 이러한 움직임이 페이팔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더 빠르고 저렴한 대안을 찾는 판매자들 사이에서 이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이블코인은 지난해 30조 달러의 결제를 처리했으며, 전년 대비 3배 증가하며 디지털 상거래에서의 빠른 채택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신제품 발표는 코인베이스가 해당 분야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할 수 있으며, 경쟁사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페이팔 주가는 3.01% 하락한 68.55달러에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