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수·수출 호조에 경기회복 흐름 지속"

김교식 / 기사승인 : 2026-02-13 10: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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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물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정부는 내수 개선과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우리 경제의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재정경제부는 13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넉 달 연속 '경기 회복' 판단을 유지한 것이다.

주요 실물 지표는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특히 광공업 생산이 반도체(2.9%) 호조에 힘입어 1.7% 늘었고, 서비스업 생산(1.1%)과 건설기성(12.1%)도 동반 상승했다.

소매판매(소비) 역시 0.9% 증가하며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줄어들며 3.6% 감소했다.

물가는 안정화 추세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를 기록해 전월(2.3%)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0만8000명 늘었다.

정부는 경기 전반의 긍정적 흐름 속에서도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을 경계했다.

재경부는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고,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글로벌 경제는 주요국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 환경 악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및 에너지 가격 변동성 지속 및 교역·성장 둔화가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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