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삼성전자 특별배당 기대감에 업종 최고 주주환원율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10: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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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삼성생명이 본업의 성장보다 삼성전자 주식 처분에 따른 특별배당 기대감이 주가에 크게 반영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29일 삼성생명에 대해 2026년 1분기 삼성전자 처분이익은 1조2000억원(세후 기준 8830억원)으로, 2026년 배당성향 45% 가정 시 DPS 증가분은 약 2210원으로 추산했다.

고연수 연구원은 "이를 반영한 기대배당수익률은 3.4% 수준으로, 현 주가에는 특별배당에 대한 기대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다만 특별배당은 삼성전자 FCF 및 배당정책에 연동되는 구조인 만큼 주가는 관련 추정치 흐름에 따라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7415억원으로 예상했다. 

보험손익 측면에서는 손실계약비용 축소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투자손익 역시 삼성전자로부터 유입되는 특별배당 1000억원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26.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분기에는 즉시연금 소송 승소에 따른 4000억원 규모의 환입이 예정되어 있어 추가적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신계약 가치를 나타내는 CSM(보험계약마진) 성장세도 견조하다. 1분기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건강보험 비중이 다소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 기조 속에서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확대되며 수익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삼성생명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고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식 처분이익 발생에도 불구하고 유배당연금 계약 관련 손실 발생 등으로 특별배당을 단기적으로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 목표를 제시했으며,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으로 인해 배당지급이 불가한 일부 보험사들과 달리 점진적인 DPS 상향이 그려지는 점은 여전히 긍정적인 요소다"라고 판단했다.

이에 삼성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2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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