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완제기 대량 납품과 KF-21 수출 가시화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8 10:17:44
  • -
  • +
  • 인쇄
한국항공우주산업 경남 사천 본사 전경 (사진=KAI)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한국항공우주(KAI)가 올해 전년 대비 4배 늘어난 60대 이상의 완제기 납품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DS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 차세대 전투기 KF-21과 소형무장헬기(LAH)의 국내 양산 및 해외 수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지난 1분기 이미 국내 LAH 6대와 FA-50 상환기 2대, 인도네시아 향 T-50 등의 납품이 순조롭게 완료됐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3% 급증한 5조 8000억원, 영업이익은 70.5% 증가한 4590억원(영업이익률 7.8%)으로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실적과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동력은 KF-21의 첫 수출 계약 성사 여부다.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수주 가이던스인 5조 7000억원 중 약 3조원이 인도네시아 향 KF-21 수출 물량으로 추정된다. 

 

현재 인도네시아 측과는 수출 계약 최종 협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계약이 성사되면 매출이 진행률 기준으로 인식되어 이르면 오는 3분기부터 개발 매출 등이 실적에 반영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4월 프랑스 라팔 전투기의 공동 개발 협상을 전면 중단한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협력 가능성도 커졌다. 중동 분쟁 상황이 마무리되면 KF-21 블록 3 공동 개발 및 블록 1·2 완제기 수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FA-50과 LAH의 동남아·중동 추가 수출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하다.

 

 

한국항공우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강태호 연구원은 "KF-21은 현재 연 20대 생산 능력을 확보한 데 이어 추가 투자를 통해 30~40대까지 확대를 목표하는 만큼 수주 여력이 충분하다"라며 "정부의 한국항공우주 민영화 의지가 뚜렷한 만큼 인수 경쟁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도 추가 모멘텀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4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주요기사

한은 "환율 1500원·집값 불안…물가상승 압력 고려해 금리 인상 시기 결정"2026.05.28
LG유플러스, 8~9월 다시 주주환원 증대 전망2026.05.28
신세계, 백화점 본업 초강세와 면세점 흑자 전환2026.05.28
전력반도체 디시오, 삼천리자산서 투자 유치…SiC 소자로 AI·재생에너지 인프라 시장 정조준2026.05.28
롯데쇼핑, 백화점 호조에 자회사 이익 기여도 상승2026.05.28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