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제공)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토큰증권(STO)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한다. 이에 적극적인 준비로 STO 시장 영업에 적합한 키움증권과 한화투자증권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NH투자증권은 7일 최근 금융당국의 발표와 함께 토큰 증권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강력한 플랫폼(MTS)을 통해 토큰 증권의 유통을 담당하며 초기 시장 선점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권사 수혜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STO 밸류체인은 크게 발행·유통·보관·솔루션으로 나눌 수 있는데 유통 플레이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별로 장외시장에서 각자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기 때문"이라며 "발행을 주로 담당하는 스타트업보다는 유통을 담당하는 전통 금융사의 역할이 주목받을 것"으로 판단했다.
즉, 금융권과 디지털산업 융합 과정에서 기존 인프라 및 금융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쪽이 유리한 구조라는 설명이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단기 매매수수료 수익은 크지 않겠지만 사용자 수 증가를 통한 플랫폼(MTS) 역량 강화가 가능하다.
STO 밸류체인 내에서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에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개인 투자자에게 인지도가 높아 STO 시장 고객 모집에 가장 유리한 구조다. 또 다수 디지털 자산 스타트업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람다256과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블록체인 사업을 준비해왔다.
윤 연구원은 "STO 시장 개화와 함께 적극적인 상품 발굴을 계획하고 있어 신사업 부문의 선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