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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arvell technology 홈페이지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마벨테크놀로지(MRVL)가 단기 수익성 하락에도 데이터센터 부문의 경쟁력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마벨테크놀로지는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5.6% 증가한 14.2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결과를 공개했다. 재고처리가 지속되면서 데이터센터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부문은 전분기 대비 역성장했다.
1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13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였던 13.8억 달러를 하회했다.
류영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은 길어지는 데이터센터 재고 조정과 네트워크, 전자광학을 포함한 전반적인 재고 조정 시작 때문으로 긍정적인 부분은 아직 매출 비중이 낮지만 Automotive부분의 꾸준한 성장"이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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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래에셋증권 |
AI네트워크의 핵심인 Optical DSP 부분에서의 경쟁력과 올해 AI관련 PAM DSP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했고 업계 최초 1.6Tbps PAM 플랫폼을 공개한 점도 기대 요인이다.
류영호 연구원 "프로젝트 지연과 수익성 하락, 재고정리 등 단기 불확실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상반기 재고정리 마무리 이후 하반기 데이터센터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된다"며 "AI보편화와 함께 동사의 Optical DSP와 같은 네트워크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자"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