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안정적인 거래시스템 안착 노력"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4 10: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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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사진제공=넥스트레이드)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60년 넘게 자본시장에는 1개의 거래소만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2개의 거래플랫폼으로 바뀝니다"라며 "1개에서 2개는 단순한 양적인 확대가 아니라 질적인 변화를 수반하는 어려운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대체거래소(ATS, Alternative Trading System)인 넥스트레이드 김학수 대표는 4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개장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넥스트레이드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시장 운영을 시작함으로써, 우리나라는 2013년 대체거래소 제도 도입 이후 12년 만에 ‘복수 주식 거래시장 시대’를 열게 되었다.

넥스트레이드는 2022년 11월 설립하여 2023년 7월 예비인가 취득, 2025년 2월 본인가를 취득하였으며 법인 설립 후 2년 4개월에 걸친 준비기간을 거쳐 첫 거래를 시작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안정적인 시장 운영을 통해 복수 거래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3월 4일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은 10개의 종목만을 거래할 계획이며, 단계적으로 늘려 3월 말에는 800개의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운영상황 점검을 통해 개장 후 초기 시장의 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복수시장에서의 주문, 거래체결, 청산·결제, 시장감시 등은 새로운 도전이었다"라며 "넥스트레이드가 우리 자본시장의 요청에 맞추어 보다 기민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용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라며 "안정적인 거래시스템 안착을 통해 우리 자본시장의 효율성 및 거래 편의성 제고 등 우리 자본시장 밸류업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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