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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G STAR 제공)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임창정이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양측은 이전 콘서트 관련 의견 차이로 불거진 갈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제이지스타는 1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임창정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가수, 방송인, 배우까지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전국투어 콘서트 '멀티버스' 관련 의견 차이로 갈등을 겪었으나, 언론 보도 이후 장시간의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신뢰를 회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사는 임창정과 오랜 시간 진솔한 대화를 나눴으며, 서로 오해를 풀고 다시 손을 맞잡기로 결정했다"라고 제이지스타는 전했다.
1990년 배우로 데뷔한 임창정은 1995년 가수로 전향해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정규 3집 'Again'으로 'KBS 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고, 배우로서도 '비트',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등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스카우트'를 통해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0년대 가수로 재도약한 임창정은 '나란놈이란',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 등 연이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되며 위기를 맞았으나, 올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으며 임창정 역시 피해자였음이 확인됐다. 이러한 법적 문제가 해결된 시점에서 오랜 파트너였던 제이지스타와 재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홍보와 공연 분야에서 오랜 협업 경험이 있는 제이지스타와의 전속계약이 임창정의 새로운 활동 국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