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용정보, 부실채권 누적 이후 회수 개선 사이클 기대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2 10: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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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신용정보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채권추심업계 1위 사업자인 고려신용정보가 향후 경기 회복과 함께 물량 누적 및 회수율 개선에 기반한 본격적인 실적 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iM증권에 따르면 고려신용정보의 2025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약 20.4%에 달한다. 

 

자본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일반 금융회사와 달리, 이 회사는 보유 인력을 바탕으로 회수 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취하는 수수료 중심의 플랫폼형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 

 

통상 채권추심업은 경기 부진 시기에 수혜를 보는 것으로 인식되지만, 실제 수익과 이익의 성장은 연체 발생 이후 추심 위임까지의 시차와 경기 회복에 따른 회수 용이성이 맞물리는 시점에 극대화된다. 

 

과거 금리 상승으로 연체가 악화된 2022년이 아닌, 일정 시간이 경과한 2023~2024년에 탑라인 성장이 확대된 점이 이를 방증한다. 

 

최근 주가는 실제 매출 증가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부진했으나,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PER 9.7배, PBR 2.0배로 과거 5년 평균 대비 크게 낮아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상태이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수익과 연동되는 비용 구조, 브랜드 파워와 점유율에 기반한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업종 내 가장 높은 효율성과 이익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최근 시장 환경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호조로 선행지수가 상승하며 경기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높아진 물량과 회수율 개선에 기반한 실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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