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MBK 산하 투자자문사도 검사 착수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10: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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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홈플러스 사태 관련 검사·조사를 벌이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MBK파트너스 산하 투자자문사 검사에도 나서며 MBK파트너스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일 MBK파트너스 산하 투자자문사인 MBK파트너스 스페셜시츄에이션스(MBKP SS)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다.

 

MBKP SS는 MBK파트너스 홍콩법인의 100% 자회사로, 2023년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당시 주체로 나섰다.

 

금감원은 MBKP SS와 법무법인 광장 직원들이 2023년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당시 미공개정보를 이용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MBK파트너스와의 연관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월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MBK SS 직원 1명과 광장 직원 3명을 고발했고,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광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이번 검사에 따라 MBKP SS가 신청한 투자자문업 폐지승인 심사는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MBKP SS가 지난달 국내 투자자문업 면허가 필요 없어졌다며 금융당국에 투자자문업 면허 폐지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금감원 검사를 피하기 위해 면허 반납을 시도했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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