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N), '미중 무역 긴장 속' 中 수출 중단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5-20 10:52:07
  • -
  • +
  • 인쇄
제너럴 모터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제너럴 모터스(GM)가 최근 미국에서 중국으로의 차량 수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GM은 19일(현지시간) 지난주 말, 중국 수출 사업 부문 직원들과 딜러들에게 중국 수출 중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및 무역 관련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GM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을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인 '더 듀란트 길드'를 통해 중국에 수출해왔으나, 이 수출 물량은 GM의 중국 내 전체 판매량의 0.1%에도 미치지 않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제너럴 모터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또한 "경제 여건의 중대한 변화에 따라 더 듀란트 길드를 재구성하고, GM 차이나의 운영을 최적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경쟁사 포드 또한 지난 4월 미국에서 중국으로의 차량 수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산 상품은 한때 100%를 넘는 높은 관세를 부과받았으나, 미중 양국은 90일간 관세를 인하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GM 주가는 0.68% 하락 후 50.03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주요기사

알파벳(GOOGL.O), 시총 3조 달러 돌파…세계 네 번째 '3조 클럽' 합류2025.09.16
니오(NIO.N), 신차 효과로 주가 강세..단기 모멘텀 지속 예상2025.09.16
울타뷰티(ULTA.N) 해외 사업 본격화로 뷰티 시장 경쟁력 제고2025.09.16
엑슨모빌(XOM.N) 천연가스 성장 구조적 수혜 기업2025.09.16
케어링(KER.PA), 대규모 해킹 피해 인정…구찌·발렌시아가 등 고객 정보 유출2025.09.16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