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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87. (사진=보잉)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보잉사가 항공기 787 드림라이너의 생산량을 늘린다.
30일(현지시간) 톰슨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보잉사는 와이드 바디 787 드림라이너의 생산량을 연말까지 월 5대로 늘릴 예정으로, 현행 생산량을 월 3대에서 4대로 늘렸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 프로그램의 부사장이자 총괄 매니저인 레인 발라드는 “미국 연방 항공국의 기준(FAA)을 충족시키기 위한 개조 중인 재고 787 드림라이너에 대한 작업을 완료하고 두 번째 생산라인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조 작업에는 사양을 초과하는 전방 압력 벌크헤드의 미세한 틈을 수리하는 작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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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5호기 도입 기념식. (사진=에어프레미아) |
앞서 발라드는 거의 200대의 787 드림라이너에 대한 발주 요청이 들어왔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발표 두 달 후 보잉은 기자들의 보잉 찰스턴 생산 시설 팸투어 때 비행기 가격 인상을 공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보잉은, 올해 초 787 드림라이너의 생산수율을 올리기 위해 매달렸으며, 매달 3대의 제트기로 787 드림라이너 생산이 가능한 수준까지 안정화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보잉은 또한 해당 제트기들 중 70~80대를 2023년에 인도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