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업구조와 지배구조 재편에 수익 개선까지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7 10: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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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서린사옥 전경. (사진=SK)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SK가 사업구조와 지배구조 재편 효과에 반도체 업황 호조가 맞물리면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7일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SK는 실적과 배당 기여도가 높은 비상장자회사를 SK이노베이션에 넘기고, 반도체 소부장 비상장자회사를 또 다른 비상장자회사에 넘긴 이후 온전한 분기 첫 실적이 반도체 업황 호조까지 더해지며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이를 예상해 상장 추진시 좋은 밸류에이션을 받을려던 SK에코플랜트가 뜻밖의 암초에 걸려 좌초됨으로써 비상장자회사 실적이 온전히 지주에 남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SK는 전략적 투자자의 지분을 빠르게 되사옴으로써 정책 효과가 주주가치에 극대화될 수 있도록 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반영된 일시적 요인을 제거하더라도 매우 좋은 한 해가 예상되고, 내년 이후에도 반도체 업황 호조로 좋은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자체사업 SK AX도 AI 서비스 확산에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돋보인다. SK는 투자 성과가 발생할 때마다 특별배당을 지급하고 시가총액의 1%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해 왔으며, 최근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통과되자마자 즉각적인 소각을 결정했다. 

 

 

SK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김 연구원은 "향후 SK에코플랜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됨에 따라 과거 SK E&S가 자회사였던 시절 수준의 높은 배당수익 여건이 마련되어, 배당재원 확대와 함께 주주환원 규모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SK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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