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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XVX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DXVX가 연구개발(R&D) 조직을 대폭 확대하고 mRNA 플랫폼 기술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DXVX 측은 40여 명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R&D 조직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DXVX에 따르면, 현재 R&D 조직은 박사급 16명, 석사급 2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해 박사급 인력은 4배, 석사급 인력은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권규찬 DXVX 대표이사는 "지난 1년 반 동안 40여 명에 이르는 전문가를 영입하고 조직을 정비했다"며 "올해 안에 기술 수출 완료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D 조직은 4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팀에는 비임상 연구, 유기합성, 펩타이드, 세포배양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배치됐다.
회사 측은 이들 대부분이 한미약품, 녹십자 등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권위자들이라고 설명했다.
DXVX는 또한 글로벌 제약사 경험을 가진 인재들을 영입해 조직을 강화했다.
머크, GSK, 테바 등 글로벌 제약사 출신의 심성녀 부사장이 제품개발 본부장으로 임명되어 임상허가를 주도할 예정이며, LG화학과 PwC 출신의 윤명진 전무가 R&DB 본부장을 맡아 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개척을 담당하게 된다.
DXVX는 현재 감염병 및 항암 백신, 비만 및 당뇨 등 대사 질환, 항바이러스제, 안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을 개발 중이다.
특히 회사는 세계 유일의 mRNA 초장기 보관 및 대량 생산 플랫폼과 범용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DXVX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mRNA 플랫폼에 대한 투자자와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표는 "특히 mRNA 플랫폼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며, 회사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