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iM금융지주가 1분기 실적에서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이익 체력을 입증했다.
다만 공격적인 자산 성장에 따라 CET1비율이 낮아지면서 자본 측면의 안정적인 관리 여부가 향후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자본 비율 관리와 비과세 배당을 필두로 한 주주환원 정책이 핵심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
| iM금융 본사 (사진=iM금융 |
◇ 1분기 순이익 1545억원...비은행 기여도 확대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M금융지주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통상임금 관련 비용(190억원)과 증권 교육세 인상(57억원) 등 약 250억원 규모의 일회성 판관비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과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핵심 이익인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친 탑라인은 전년 대비 5.4% 성장했다. 특히 iM증권이 과거 부진을 털고 실적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고, 라이프와 캐피탈 자회사의 이익 호조가 이어지며 비은행 부문의 이익 비중이 34%까지 상승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iM증권의 별도 순이익이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지만 작년 하반기 부진했던 실적에서 벗어나 정상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보험, 캐피탈도 실적이 개선되면 비은행 이익비중이 34%까지 상승해 비은행 부문이 개선된 측면에서 양호한 실적이라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 |
| 자료: iM 금융,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
◇ CET 1 비율 약 12%...연내 자본 비율 회복 관건
다만 1분기 그룹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1.99%로 전 분기 대비 12bp 하락했다.
이는 상반기에 연간 대출 성장 목표치를 집중적으로 달성하여 이자이익의 평잔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에 따른 결과다.
수도권 및 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은행 원화대출이 2.7% 성장하며 위험가중자산(RWA)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성장에 기인한 위험가중자산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며 "하반기부터 자산 성장 속도를 조절하고 신용평가모형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CET1 비율을 12.3%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계획상 12.3% 상회 여부가 총주주환원율 40% 이상으로 확대 가능성의 트리거이므로 이는 중요한 의미로 작용한다"라며 "2023년 중 자사주 활용 방안으로 iM증권 잔여지분 인수를 검토한 적이 있었는데 증권업 활황에 따른 이익 기여 추가 확대 및 자본 증가를 통한 CET 1 비율 상승 측면에서 다시 잔여지분 인수를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판단했다.
![]() |
| iM금융지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 비과세 배당·자사주 소각...주주환원율 40%대 기대
iM금융지주는 차별화된 주주환원 전략을 내놨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비과세 배당을 추진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는 상황에서 비과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는 분기 배당 없이 결산 배당에 집중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분기 배당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또한 공격적이다. 상반기 400억원 규모에 이어 하반기에도 약 300억~400억원의 추가 매입 소각이 예상된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iM금융지주는 2025년 600억원의 자기주식 소각을 통해 유통 주식 수 약 5%가 감소되었고, 2026년 상반기까지 400억원 매입소각을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 최소 400억원의 자기주식 매입소각이 추가될 전망이라 2026년 주주환원율은 40%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적극적 성장정책 이후 수익성, 건전성 지표관리와 함께 자본비율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 주주환원 확대 가시성은 높다"라며 "하반기에도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이 예상되며, 감액배당 효과 극대화를 위해 올해는 분기배당을 실시하지 않으나 기말 예상 주당배당금은 900원으로 작년에 이어 큰 폭의 증가가 예상돼 주주환원율 또한 2026년 43.9%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