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본격적인 실적 시즌 전개..순환매 가속 전망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2 08: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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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코스피가 본격적으로 5000선을 돌파하고 코스닥은 연일 1000선을 넘어서고 있다.

 

올해 AI기대감과 함께 주도주 역할을 하고있는 반도체와 자동차(피지컬AI)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동시에 4분기 실적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순환매도 가속화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주도주 주변으로의 수급 확산을 촉진 중이라고 판단했다.

 

◇ 당분간 유동성 기대는 정치적 영역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1월 FOMC는 미국의 강한 경제성장을 반영하며 경기와 실업률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했다. 동시에 인플레이션 우려는 수요가 아닌 일회성 관세 영향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제한적이라고 해석했다.

 

즉, 고용과 물가 양방향의 리스크가 동시에 완화되었다는 메시지로 불확실성을 제어한 양상이란 판단이다.

 

이번주에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예상치에 부합하는 견조한 고용 지표가 확인될 경우 통화정책 기대감은 유지되는 균형상태가 이어질 수 있다.

 

오는 4일 발표되는 12월 ADP 민간고용은 4.8만명으로 전월(4.1만 명) 대비 증가, 6일 발표되는 12월 비농업 고용자수는 7만명으로 전월(5만명) 대비 개선,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4.4%로 대체로 소폭 개선된 고용지표가 예상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용보고서는 이번주 증시 마감 이후에 발표되지만 시장의 경계심리는 높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연간 통화정책 기대감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변수는 오히려 차기 연준의장의 선임이란 분석이다. 근 시일 내 차기 의장이 발표될 것으로 예고된 상황으로 현재 4명의 의장 후보 모두 결과에서 배제하기 어려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주 연준의장 발표 시 해당 의장의 성향과 독립성에 따라 금융시장 기대심리가 변화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국내 수출입지표를 보면 최근 한국의 수출은 견인하는 것은 강력한 AI 수요가 주도하는 반도체 사이클이 펼쳐지고 있다. 

 

반도체 업종이 코스피 선행 EPS 상승을 주도하면서 반도체 수출과 실적 전망 상향 조정하고 있다.


결과는 코스피의 상승 잠재력을 결정할 것으로 2월 5일 알파벳의 실적발표 또한 글로벌 AI산업의 수요와 방향성, AI 투자 사이클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로 꼽았다.

 

◇ 실적시즌 본격화..내수주와 중소형주 관심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전개되면서 주가에 반영된 기대와 실적 사이 키 맞추기와 순환매가 더욱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에서는 2차전지, 조선/방산, 금융, 제약, 유통 설 연휴 전까지 대부분의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경민 연구원은 "순환매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지수 전체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이라며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83배로 5년 평균인 10.5배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대비 저평가된 업종으로 호텔/레저, 필수소비재, 소매/유통, 에너지 등을 제안했다. 

 

여전히 내수주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 경기개선 등이 맞물려 실적 반영 시 추가상승여력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등 주도업종은 실적 전망이 견고함에 따라 조정 시 매수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권범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매크로 환경은 중소형주에 긍정적"이라며 "1월 코스닥 단기 급등 배경에는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 

 

미국 정부와 기업은 반도체, 에너지, 조선 등 다방면에 거쳐 대규모 투자를 집행 중이다. 이는 모두 양호한 유동성 환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연준 의장 교체, 안정적인 미국 물가 환경, 글로벌 재정 확대 추세 등을 감안 시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조는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다.

 

권범석 연구원은 "한국의 경기 상황도 이에 따라 개선세에 있으며, 유동성과 경기에 민감한 코스닥 시장이 단기적으로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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