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JPM.N) 1분기 호실적, 고수익성 지속 예상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4 11: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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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JP모건체이스(JPM.N)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고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LS증권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의 2025년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146억 달러를 시현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


CIB부문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12% 상승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는 주식거래 수익 증가와 투자은행 수수료 증가에 기인했다.

 

다만 금리하락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지난 4분기에 이어 전분기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대손비용은 전년동기대비 75% 크게 증가하며 대손율이 100bp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관세전쟁 관련 글로벌 거시환경 불확실성으로 인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영향"이라며 "그럼에도 1분기 실적은 자기자본이익률(ROE) 18%에 달하는 고수익성을 시현했다"고 판단했다.


JP모건체이스는 CET1 비율은 15.4%로 전분기대비 30bp 하락했지만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적극적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71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39억 달러를 지급하며 이에 더해 보통주 배당금 12% 인상을 발표했다.

 

JP모건체이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전배승 연구원은 "견조한 이익창출력과 높은 자본적정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조치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체이스는 차별적 ROE 수준과 실적 안정성, 높은 자본비율과 적극적 주주환원 조치가 높은 PBR을 정당화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올해 대규모 인원감축 실시 중에 있어 비용효율성이 지속적으로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연구원은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 경기와 금리인하 시기 지연, 관세 불확실성 완화 등이 긍정적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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