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새희망홀씨로 고금리 부담 낮춘다...저신용 고객 연 6.9% 금리로 전환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3 13: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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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20% 저신용자 6만 5000명 대상…최대 10년 상환 지원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신한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새희망홀씨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오는 6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29일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 시행을 발표했으며 약 1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 인하와 함께 원금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새희망홀씨 선순환 포용 프로그램’은 KCB(코리아크레딧뷰로) 기준 하위 20% 수준의 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고객이 신한은행에 보유 중인 고금리 신용대출을 새희망홀씨대출 장기 분할 상환 구조로 전환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전환 이후 적용 금리는 연 6.9%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대출 기간은 최대 10년까지 제공해 고금리·저신용 고객의 원금과 이자 상환 부담을 직접 낮춘다.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자는 올해 1월 말 기준 총 6만 5,000여 명 규모에 달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 대출 관리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경우 비대면 서류 제출 등을 통해 진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서민 대안신용평가모형’ 정교화를 2026년 1분기 내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의 연체 이력 중심 사후 평가에서 벗어나 대안정보와 비연체 기반의 선제적 신용평가 체계로 전환해 저신용 고객의 금융 문턱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일시적인 신용도 하락이나 단기 연체 이력만으로 고객의 신용도를 판단하기보다 현재 상환능력과 과거 상환 이력 등의 성실성을 보다 정교하게 반영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경기 침체로 일시적인 소득 감소가 발생해 소액 연체를 경험한 고객의 경우, 이후 연체를 해소하고 성실한 금융거래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기존 평가체계에서는 불리하게 분류되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에 따라 정교화된 모형은 입출금 내역, 생활비·공과금 자동이체 납부 이력 등 성실 상환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실제 상환 능력과 거래 성실도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신용등급 산정과 금리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단순히 금리를 낮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포용금융 지원을 통해 고객들이 성실하게 부채를 상환하며 스스로 신용도를 회복할 수 있는 자활의 발판을 마련해 드리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저신용 고객들의 금융 문턱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금리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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