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39억 대출 금융사고…“법인대표 허위서류 제출”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7 11: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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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국민은행)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KB국민은행에서 또다시 수십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1년 새 잇따른 사고로 내부통제 부실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해 6월 한 법인 대표가 기업 신용평가에 필요한 서류를 허위로 제출해 약 39억 원의 대출을 실행받은 사실이 내부 점검 과정에서 적발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해당 법인 대표가 신용평가 서류를 허위로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대출금 중 약 30억 원은 담보가 설정돼 있어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은 영업점 자체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영업점에서 자체적으로 이상 징후를 확인해 사고 신고를 했다”며 “현재 해당 법인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에도 상가 분양 대출 과정에서 허위 서류 제출로 147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은행 측은 이번 사건 역시 담보를 통한 손실 회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지만, 내부통제 시스템 미비가 반복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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