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ZN.O), 오프라인 사업의 또 다른 실패…의류 매장 두 곳 폐점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11-03 12: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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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스타일 오프라인 매장. (사진=SNS)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의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이 오프라인 의류 매장을 정리하고 있다. 

 

아마존은 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위치한 '아마존 스타일' 매장 모두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마존은 최근에 포기한 브릭 앤 모터(오프라인) 사업에 이어 의류 매장까지 추가하게 됐다. 두 매장은 다음 주 폐점할 예정이다. 

 

아마존의 오프라인 사업의 좌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마존은 지난해 자사의 모든 오프라인 서점과 4성급 상점 및 팝업스토어를 폐점과 동시에 아마존 프레시와 스타일 매장을 포함한 다른 오프라인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초, 아마존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일부 아마존 프레시 및 고 매장을 폐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더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프레시 슈퍼마켓의 확장을 일시 중단했다. 

 

아마존 프레시. (사진=SNS)

 

한편, 아마존은 기존의 오프라인 사업에 대한 약속을 재차 강조했다. 

 

이마존 대변인 크리스틴 키시는 "오프라인 매장은 우리 비즈니스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아마존 프레시, 홀 푸드 마켓, 아마존 고 및 타사 파트너십을 포함한 식료품점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시는 또한 "아마존은 올해 말 같은 형식으로 로스앤젤레스에 또 다른 매장을 새롭게 개장할 예정이며 50개의 추가적인 홀 푸드 매장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폐점으로 영향을 받은 아마존 스타일 직원들에게 다른 매장 이직을 지원하고, 퇴사자들에게는 퇴직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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