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Super365’, 예탁자산 15조 돌파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1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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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완전제로 혜택, 11개월 만에 16배 성장… 개인투자자 25만 명 유입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의 ‘Super365’가 소개되고 있다. (사진= 메리츠증권)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의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인 Super365는 2026년 12월 말까지 국내·미국 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 18일 캠페인 시행 이후 약 11개월 만에 16배 성장했다. 이달 20일 기준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시행 직전인 지난해 11월 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과 더불어 인프라 및 IT 투자 확대를 통한 거래 환경 개선으로 개인투자자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Super365 계좌 고객 수는 캠페인 이전 약 2만5,000명에서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캠페인 이전(1,650억원) 대비 약 56배 증가했다.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도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월 사상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메리츠증권은 투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 ‘나스닥 베이직’을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나스닥 베이직은 장외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해 거래량과 시장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기념해 지난 15일(현지시각) 나스닥 측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미국 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생성형 AI 도입 및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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