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레버리지 확대로 추가 이익 증가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7 11: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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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한국금융지주가 레버리지 확대에 따른 추가 이익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17일 BNK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 작년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8% 감소한 1083억원으로 예상했다.

수탁수수료 및 이자이익 감소 예상에 기인한다.

다만 기준금리 급등에 따른 자산가격 급락 이후 주식시장 소폭 상승과 채권금리 안정화,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등으로 자산가격 보수적 평가에도 파생상품 및 기타손익은 소폭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전 분기에 이어 증권 포함 저축은행, 캐피탈 추가 충당금적립과 판관비는 성과급 축소에 따라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증권 부문에선 일평균거래대금 축소에 따라 수탁수수료 감소 포함 수익증권, 자산관리 등 수수료수익 감소가 불가피하다. 더불어 자금경색 및 부동산 관련 신규투자 축소로 IB 및 기업금융수수료도 감소할 전망이다.

한국금융지주는 12월 지주와 밸류자산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을 증권이 매입할 예정이다. 지주는 3000억원을, 밸류도 처분이익 상당부분을 증권에 증자할 예정이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의 자기자본은 8조원을 상회하면서 IMA(종합금융투자계좌) 진출과 이익증가를 위한 레버리지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자본확대에 따라 추가 이익증가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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