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빚투, 불공정 혐의 종목 조사해 엄단할 것"

유정민 / 기사승인 : 2023-04-25 11:27:28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에서 빚을 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는 종목을 신속히 조사해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이 원장은 임원회의에 참석해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 등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로 인한 손실 위험 증가를 우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올해 코스닥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등 미래 성장 신사업 테마주 투자 열풍으로 신용거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테마주 투자 심리를 악용한 불공정거래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의 철저한 시장감시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조사 부문을 중심으로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엄단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복현 금감원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주요기사

8월 서울 집값 상승폭 6월 대비 절반으로 축소2025.09.16
토스증권, 주식모으기 수수료 무료화 시행으로 고객돈 32억 절감2025.09.16
Sh수협은행,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포트폴리오 다각화2025.09.16
케이뱅크,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송금 인프라 혁신 가능성 입증2025.09.16
빗썸, 모바일신분증 정부앱·민간앱 인증 확대...국내 거래소 최초2025.09.16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