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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20%를 상회하는 높은 ROE로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7일 메리츠금융지주의 2025년 예상 ROE는 23.0%로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ROE는 각각 29.9%, 12.4%에 달한다고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23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화재와 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그룹 내 최적화된 자본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홍예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부동산금융에서의 구축한 독보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공동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라며 "지주의 의사결정 하에 증권의 우수한 딜 소싱 역량과 화재의 장기 투자 여력을 결합하는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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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메리츠화재의 운용자산이익률은 4%를 상회하는데 일반적인 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이 2~3%대인 점을 감안하면 뚜렷한 차별화 지점이다.
홍 연구원은 "특히 메리츠화재는 향후에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암이나 중대 질환 등을 위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뛰어난 언더라이팅 역량과 보수적인 가정을 고려할 때 그룹 내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8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