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AEP.N) 매출 꾸준히 상승, 성수기인 3분기 실적 관건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5 11: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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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AEP.N)의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성수기인 3분기 실적이 관건이란 분석이 나왔다.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는 11개 주 관할구역에 발전, 송배전, 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한다.

 

연방 및 주 단위의 정부로부터 가격규제를 받는데 미국 내 최대 송전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3월 기준 총 발전용량 29GW이다. 

 

2024년 매출액 19.7억달러, 연간 판매량 200GWh 이다. 최근 2025~2029년 54.3억 달러 인프라 확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및 공장 증설 등 고객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59.9억 달러로 전년 대비 8.0% 증가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8억 달러로 전년 대비 9.5% 증가를 기록했다.


VIU(수직통합유틸) 매출액은 31.4억 달러(YoY 6.4%), T&D(송배전/유통) 15.2억 달러(YoY
2.4%), 송배전 자회사(Transco) 합산 5.4억달러 (YoY 9.0%)이다. 

 

상업 전기 판매 매출액은 전년대비 12.3%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여줬다.

 

1분기 EPS는 1.50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1.5% 감소했다. 발전 비용과 법인세 증가 때문으로 2분기 EPS도 전년대비 하락할 예정이다. 

 

유재선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에어컨과 히터 사용량이 급감하는 시즌"이라며 "2025년 가이던스에 부합하기 위해선 성수기 시즌인 3분기 실적이 관건"이라고 판단했다.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 종목 진단 (출처=초이스스탁)

 

2025년 1분기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의 1분기 배당금은 1.93달러로 전년 대비 5.7% 증가해 2005년부터 배당금은 연평균상승률 5%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상승 중이다. 

 

최근 PJM으로부터 1.7억 달러 송전선 개선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2025~2029년 54.3억 달러 투자계획에 추가적으로 포함된다. 

 

유 연구원은 "56억 달러의 Rate Base 8% 적용 예정으로 산출 값 4.5억달러에 자기자본이익률(ROE)를 적용하면 추후 주당순이익(EPS)과 배당금의 의미 있는 상향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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