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 수수 의혹'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심려 끼쳐 송구…경찰수사 성실히 임할것"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11: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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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금품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4일 국정감사에서 사과했다.

강 회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경찰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국민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00명 조합장께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의혹에 대해서는 "내부적 사항은 수사 중이라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강 회장은 이어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 원인 규명을 명백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혐의로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의 강 회장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강 회장이 지난해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전후해 농협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강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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