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SQ), 단단한 하방..문제는 타이밍"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7 11: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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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quare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NH투자증권은 모바일 결제 플랫폼 블록(SQ)에 대해 본격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전반적인 소비 개선과 커머스 매출액 회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블록은 지난해 4분기 전년 대비 14% 증가한 46.5억 달러를 기록해 컨세서스를 상회하는 결과를 공개했다. EPS(Non-GAAP)는 0.22달러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비트코인 관련 매출을 제외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40% 늘어난 16.6억달러를 기록했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인건비와 판관비 통제로 수익성 개선 작업에 집중할 것"이라 "Cash App 부문에서의 이익률 개선이 예상되고 Square 부문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고용 속도를 조절하고 마케팅비를 모두 10% 증가 수준에서 통제하면서 효율성 제고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Square 부문에서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형 Seller(셀러)로의 확장과 교차판매가 지속 중으로 연간 거래금액이 50만 달러가 넘는 고객 비중이 39%로 확대됐다.

 

글로벌 확장세도 긍정적이다. Afterpay(에프터페이) 인수 효과로 미국 외 비중은 17%로 전년동기 대비 8%포인트 확대됐고 Cash App 부문도 유저 획득 비용이 안정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square 홈페이지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록의 주가는 연초 대비 19.7% 상승했는데 여타 성장주 대비는 다소 오르지 못한 모습으로 매크로 불확실성 여파와 전반적인 소비 심리 개선의 명확한 시그널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용 통제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해 주가의 본격적인 상승을 위해서 전반적인 소비 개선과 커머스 매출액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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