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어도어 복귀…다니엘은 계약 해지 통보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9 11: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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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어도어, 멤버 하니 복귀 및 다니엘 계약 해지 결정 발표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 이후 복귀를 결정했다. 

 

반면, 멤버 다니엘에 대해서는 전속계약 해지 통보가 이루어졌으며, 소속사는 이에 따른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임을 밝혔다.

 

어도어는 29일, 하니가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여 어도어와 함께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서 함께 활동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도어는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의 이탈 및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다니엘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했으나,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계약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더불어 본안 소송의 결론이 나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적인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가처분 사건과 1심에서 모두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러한 법원의 판결 이후, 멤버 해린과 혜인은 지난달 소속사로의 복귀 의사를 밝혔으며, 하니와 민지, 다니엘 역시 소속사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현재 어도어는 멤버 민지와는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어도어 측은 "민지 역시 어도어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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