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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양식품)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삼양식품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김정수 부회장을 오는 6월 1일 자로 회장에 선임하기로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21년 12월 총괄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약 5년 만의 인사다. 그간 삼양식품의 경영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김 부회장의 역할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삼양식품 측은 이번 승진 배경에 대해 “글로벌 사업 성장세 속에서 리더십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80%에 달한다. 회사는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판매 법인과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김 회장 내정자는 창업주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1998년 회사에 합류했다.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김 내정자가 직접 개발을 주도한 제품이다.
당시 명동의 한 식당에서 착안한 이 제품은 2014년 유튜브를 중심으로 ‘파이어 누들 챌린지’ 열풍이 불며 삼양식품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했다.
김 내정자 취임 이후 삼양식품의 실적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일각에서는 올해 매출 3조 원 달성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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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양식품) |
이번 승진을 계기로 삼양식품의 글로벌 경영 체제 전환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회사는 국가별 사업 기반 확대를 위해 중국 자싱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며, 지역별 연락사무소 추가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김 내정자는 2024년 한국경제인협회, 2025년 한국무역협회 회장단에 합류하며 대외 활동을 넓히고 있다.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올해는 한국이미지상과 여성 경영인 최초로 한국경영학회 선정 ‘대한민국 경영자 대상’을 수상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