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보호 새판짠다

강명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9 18: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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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강명주 기자] 빠른 혁신과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AI의 개인정보 침해 위험성이 대두 되면서 민·관이 보호 체계를 위해 방안을 모색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9일 AI 프라이버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진단·평가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 구축을 추진하는 동시에 빠른 기간 안에 정책 종합 안내를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은 AI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문제를 정책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8일 열린 4차 협의회 내용을 담는다.

한국은 GPT이용자 기준 세계 2위인 만큼 AI 이용을 빠르게 늘려가면서 이름, 연락처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학습해 유출하거나 AI가 만든 딥페이크 및 합성콘텐츠로 인해 인격권과 사생활이 침해되는 심각한 부작용도 함께 생기고 있다.

이뿐 아니라 자동화된 결정 과정에서 데이터 편향, 알고리즘 불투명성 등으로 인한 차별이나 대중 감시, 민감정보 추론 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북미·유럽 등 AI를 활용하고 있는 국가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문제로, 이 문제를 위해 모인 해당 민관 협의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학계, 법조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AI 분야 차세대 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인공지능 혁신을 위한 프라이버시’와 ‘프라이버시를 위한 인공지능 혁신’이라는 두 과제를 상호 발전시키면서 사회적 신뢰와 기술 수용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강명주 기자(alpha@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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